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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정상회의 연내 개최 무산

입력 | 2016-12-12 03:00:00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연내 개최가 무산됐다. 정부 당국자는 11일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의장국인 일본이 표명했고 주초에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연내 개최를 예정으로 협의해 왔지만 어제(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가결됐다”며 연내 개최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 고위 외교 당국자는 내년 정상회의 일정과 관련해 “대통령 해외 방문은 관례적으로 신년 업무보고를 계기로 결정해 왔다. 향후 대통령 권한대행 측과 상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 한국 방문을 희망한 외국 정상은 7명이 넘는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