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기정 대표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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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단체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는 ‘소속 단체가 일당 15만 원에 보수집회 알바를 모집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관련 기사를 낸 기자 2명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정 대표는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고소장 2개와 수사의뢰서 1개를 쓰고 나니 시간이 많이 지났다. 허기가 져 사발면으로..”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장 대표는 고소장 2장을 첨부했다. 해당 고소장에서 장 대표는 허위 사실 적시로 기자들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6일 해당 단체 홈페이지엔 “우리 모두 횃불을 들고 이번 주 불온세력들의 대갈통을 날려버리자. 우리 각하(박근혜 대통령)의 영원한 집권을 위해 진솔한 결속력이 필요하다. 12월 9일 광화문 일단 15만원 유경험자만 모신다”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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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말 제가 집회 참석하는 분들에게 일당 15만원을 줄 능력이 있다면 여러분들에게 후원을 받겠느냐”고 물으며 “‘집회 알바 유경험자’라며 지원하는 문자들이 촛불집회 측이 알바를 동원했던 확실한 증거”라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