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올 하반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주택 맞춤형 재능 기부단’이 호응을 얻고 있다.
공동주택 맞춤형 재능 기부단은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효율적 유지와 관리를 위해 회계사와 주택관리사, 건축사, 설비기술사 등 2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공동주택 관리와 건축 전기 기계 등 각 분야에 조언을 해준다.
올해 하반기 소규모 공동주택 6개 단지의 입주민이 요청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방문해 입주민을 대상으로 상담을 했다. 상담은 건축물 노후화에 따른 장기수선충당금 적립의 필요성, 도색공사, 방수공사 등 건축물 유지·보수 방법 등이다. 또 건축물 안전과 관련된 안전점검을 실시해 보수·보강 방법을 제시했다. 시는 이와 함께 상반기에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공동주택관리 상담실’을 운영했다. 지금까지 6개 공동주택 단지에서 102건을 상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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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락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