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스포츠 브랜드 (주)신한코리아의 'JDX멀티스포츠'(이하 JDX)가 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2017 봄·여름(SS)시즌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예비점주들과 패션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가했다. 전속 모델인 배우 차승원과 JDX 3기 골프단 허인회, 이형준, 박일환, 이상엽 이지훈 등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앞서 차승원과 JDX 소속 골프선수들은 서울 영등포구청에 연말 자선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기존의 X1 프로페셔널 골프를 'X-SWING'의 슬로건을 사용한 젊고 모던한 골프 웨어로 변모시켜 기능성을 강조했다. X2는 스포츠 캐주얼로 일상생활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X3도 멀티 스포츠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포츠 웨어로 과감한 그래픽 디자인을 통해 포인트를 줬다.
나상규 본부장은 "이번 2017 SS 패션쇼가 JDX의 새로운 스타일과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JDX는 스포츠에 특화된 카테고리 킬러 매장으로 구성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100평 이상의 대형매장으로 확장시켜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JDX는 2016년 전년 대비 20%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1700억 원의 매출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DX는 2012년 이태리 컬러디자이너인 마시모 까이아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했다. 또 고급소재사인 도레이와 효성과의 협업으로 기능성이 뛰어난 원단을 전 제품에 적용시킨 것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한철 JDX 대표는 "JDX의 성장은 제품에만 머무르지 않으며 소비자를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로 합리적인 제품을 제시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며 성장하고 있다. 또 가능성이 있는 프로 선수들에 대한 지속적 후원도 JDX가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갈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