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은정 창원시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광고 로드중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디지털소통위원장인 한은정 창원시의원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이 죽을 죄를 지은 것도 아니지 않느냐”는 소셜미디어 글을 남긴 홍준표 경남지사를 겨냥, “도정이나 잘 챙기시라”고 맹비난했다.
한은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피켓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도민의 한사람으로 부끄럽다”고 홍준표 지사를 비판했다.
한 의원은 “홍준표 지사님,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에게 국민이 즉각 하야하라고 명령했다”면서 “뭐가 잘못됐나. 피의자끼리 동병상련이라도 느끼시나”라고 비난했다.
광고 로드중
그러면서 “홍준표 지사님 국민이 두 눈뜨고 보고 있다”며 “도정이나 잘 챙기시라. 도민의 한 사람으로 부끄럽다. 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난다. ‘니나 잘하세요’”라고 비판했다.
앞서 전날 홍준표 지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다. 죽을 죄를 지은 것도 아니지 않은가?”라는 글을 남기며 박근혜 대통령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절차를 밟아 4월말에 내려오겠다는데 굳이 머리채 잡고 바로 끌어내리겠다는 야당의 처사는 좀 과한 측면이 있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며 야당의 탄핵 추진에 반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