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주말 촛불집회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인스타그램
이재명 성남시장은 3일 전국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 요구 6차 주말 촛불집회와 관련, “2016년 오늘, 촛불의 바다로 우리가 역사가 됩시다”라고 집회 참석을 독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자”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야당이 새벽에 탄핵안을 발의했다. 이제 낡고 후진 것들의 벽을 허무는 행진이 시작됐다”며 “박근혜 퇴진과 구속, 새누리당 해체는 새로운 나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김정숙)는 2일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옥외 집회 조건통보·금지통고 처분에 대한 집행을 정지해 달라”며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 종로경찰서를 상대로 낸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6차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청와대에서 100여 m 떨어진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시위를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청와대에서 30여 m 지점인 효자동삼거리(청와대 분수대)를 지나는 행진은 허용되지 않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