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펼치고 있는 ‘희망의 집수리-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이 사업은 에너지 빈곤층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해 에너지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수혜 대상이 자립해 빈곤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현대제철은 희망의 집수리 사업 시공 과정에서 집수리 자활공동체 및 사회적 기업과의 연계를 추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집수리를 통해 연간 가구당 1.3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복지·환경·고용 등 3가지의 효과를 동시에 얻고 있다. 현대제철은 2020년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1000가구를 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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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기존에 진행하던 노력봉사에 업사이클링(up-cycling·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4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미얀마 만달레이 주(州) 따웅비라이에서 지역개발사업도 펼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 지역 내 총 6개 마을에 커뮤니티센터, 식수저장탱크, 학교 화장실 등 실생활에 필요한 건축물뿐만 아니라 벽화 그리기, 위생교육 전파 등 지역민들과 소통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사회공헌에 있어서도 단순히 건축 및 유지보수의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을 넘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마을 음악회, 비즈공예 등의 문화교육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