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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 거부 입장발표로 마지막 기회 차버려”

입력 | 2016-11-28 16:18:00

사진=박지원 소셜미디어 캡처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박근혜 대통령 측이 검찰이 제시한 ‘29일까지 대면조사’ 요청을 거부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저와 국민의당은 모든 당력을 탄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 대면조사 거부로 마지막 기회도 차버렸다”면서 “저와 국민의당은 모든 당력을 탄핵에 집중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30분경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법조 기자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검찰이 요청한 29일 대면조사에 협조를 할 수 없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주지하다시피 대통령께서는 현재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국에 대한 수습방안 마련 및 내일(29일)까지 추천될 특검후보 중에서 특검을 임명해야 하는 등 일정상 어려움이 있다”고 검찰의 대면 조사 요청 거부 이유를 설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