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기업으로 유일하게 선정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6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문화예술 후원우수기관 인증식’에서 비엔그룹 대선주조 조의제 회장(왼쪽)이 참석해 인증패를 받고 있다. 대선주조 제공
대선주조는 최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2016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문화예술 후원우수기관 인증식’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모범 사례로 꼽혀 인증패를 받았다. 부산 지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상은 문화예술 후원과 관련된 전문성, 후원 실적 및 성과 등을 평가한 뒤 전문가의 인증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선정된다. 문화예술 후원우수기관으로 뽑히면 법무부 출입국 우대와 대출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올해로 86주년을 맞은 대선주조는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향토기업으로 순한시원, 시원블루, 시원 등의 소주를 생산하고 있다. 2005년 40억 원을 출자해 부산 최초의 민간 설립인 시원공익재단을 만들었다. 조의제 비엔그룹 회장은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향토기업으로서 느끼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봉사는 물론이고 지역 문화예술 지원과 발전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