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데번저널, 미러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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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성애자를 비롯한 성범죄자들을 ‘응징’해온 영국의 ‘배트맨’이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24일 노스데번저널, 미러 등 현지 매체는 온라인 채팅에서 청소년을 가장해 정보를 알아내는 방법으로 성범죄자들을 응징해온 스캇 리버스(Scott Rivers·29)의 사연을 전했다.
영국 데번 아이비브릿지에 거주하는 리버스는 그 동안 21명 이상의 소아성애자가 쓰고 있던 ‘가면’을 벗겼고, 그들 중 몇몇을 법정에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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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음날, 리버스의 집을 찾은 경찰관들은 이 같은 활동을 중단하라는 정지명령서를 건넸다. 29세 남성인 리버스가 16세의 여자아이를 가장한 것이 불법인 함정수사에 해당한다는 이유였다.
경찰 대변인은 “리버스가 한 행동의 목적은 칭찬할만한 것이지만, 우린 여러 이유로 그에게 이 함정수사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리버스가 벌이는 개인적인 활동이 오히려 경찰이 진행 중인 수사나 법 집행 등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진짜 피해자들이 경찰이나 당국에 범죄자에 대한 신고를 하는 것을 어렵게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경찰의 요청에 리버스는 다른 방법으로라도 범죄와의 싸움을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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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