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구가 창원 분양 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 창원에서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 중 최초 분양가격 대비 웃돈이 가장 많이 붙은 단지는 ‘의창구 용지 아이파크’로 조사됐다. 이 아파트 전용 84.7㎡는 웃돈이 4700만 원 붙어 거래돼 분양가 대비 10% 가깝게 올랐다. 같은 용호동 용지 더샵 레이크 전용 101.9㎡도 3700만 원 이상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신고 된 창원시 아파트 분양권 매매 거래 169건을 모두 조사한 결과다. 창원의 평균 분양권 웃돈 상승률은 4%, 금액으로는 1237만 원이었다. 현지에서는 당연한 결과라는 입장이다. 최근 의창구를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가 공급 됐고, 향후 개발 호재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4월 의창구 중동에서는 ‘유니시티1단지’를 시작으로 2~4단지까지 총 5052세대 이상(특별공급 제외)이 공급됐고, 4개 단지에 몰린 청약자 수만 해도 26만8001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창원 1순위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기준)이 20만5055구좌였던 것을 감안하면 창원 1순위자 대부분이 청약에 나섰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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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방에서는 최초로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안에 ‘SM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SM타운의 약 2배 규모로 창원에 한류문화를 대표하는 랜드 마크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해 총 1186세대 규모다. 오피스텔 전용 84㎡로 주거용으로 손색없는 특화 평명을 적용했다.
창원시 의창구 개발계획도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