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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18일 초대형 콘서트 'N-POP' 개최..윤상과 SM가수들이 나섰다

입력 | 2016-11-18 10:52:00


엔씨소프트는 과거부터 이종 문화 콘텐츠와의 다양한 콜라보(협업)를 시도해왔다.

신화의 멤버 이민우의 신곡을 '리니지2' 게임 내에서 발표했가 하면, '아이온' 대형 업데이트와 아이유를 접목시키기도 했고 유명 웹툰 작가와 함께 'MXM'의 스토리를 이어가는 등 10여 년간 꾸준히 이종 문화와의 교집합을 만들어왔다.

아이유 아이온 콜라보(출처=게임동아)


이러한 엔씨소프트의 시도는 게임의 대중화와 인식 제고에 큰 역할을 했고, 지난 해 역시 지스타2015 게임쇼 내에 최대 규모로 꾸며진 '묵화마녀 진서연' 콘서트를 통해 문화 콘텐츠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준 바 있다.

진서연 뮤지컬(출처=게임동아)


올해 역시 이러한 엔씨소프트의 시도는 계속된다. 규모도 지난 해 못지 않게 크다. 윤상, SM과 손잡고 새로운 형태의 대증음악 콘텐츠 공연 'N-POP'을 준비하는 것.

18일 부산 영화의전당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이 공연은 작곡가이자 가수인 윤상이 직접 음악 감독을 맡고 SM의 K-POP 아이돌인 'EXO-CBX(첸백시)'와 '레드벨벳'이 직접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이미 발표된 티저 영상에서 'EXO-CBX'는 "EXO가 처음 시도하는 장르이고 윤상 선배님과의 첫 프로젝트"라며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으며, '레드벨벳'은 "영화 속 한 장면에 나올 것 같은 곡"이라며 게임 음악의 웅장한 스케일을 언급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엑소-CBX, 윤상, 레드벨벳 (제공=엔씨소프트)


특유의 감성과 실험 정신으로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뮤지션 윤상은 "대중 음악 쪽에서도 큰 파급력이 있는 프로젝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1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펼쳐지는 e스포츠 대회인 '블소 2016 월드 챔피언십' 결선과 함께 열리며, 18일 오후 6시에 진행되는 '블소 월드 챔피언십 대회 싱글 결선' 경기 종료 후 진행될 예정이다. 콘서트 시작 예정 시간은 오후 8시이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