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에 따르면 제만 대통령은 이날 이바나와 통화한 뒤 “미국은 이보다 더 나은 대사를 체코에 보낼 수 없다”라며 “이바나의 임명은 양국 관계를 돈독하게 할 뿐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멤버인 체코 국민 1070만 명과 백악관을 직접 연결해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이바나가 13일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트럼프 측에 나를 주체코 대사로 임명해 줄 것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바나는 1949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나 1973년까지 살았다. 패션모델로 활동하다 1977년 트럼프와 결혼해 큰딸 이방카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에릭 등 2남 1녀를 낳고 1992년 이혼했다.
광고 로드중
파리=동정민 특파원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