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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권선동 새누리당 의원이 ‘최순실 특검법’에 반대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새누리당 위원장 등의 반대로 오늘 처리하지 못한다면 내일 국회의장이 본회의에서 직권상정해서 처리하면 된다”고 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회 법사위원 여야 분포는 7:10”이라면서 “권성동 위원장이 법안통과 자체를 반대할지는 좀 더 봐야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권선동 위원장은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 직후 취재진에게 “(특검에서) 제일 중요한 게 정치적 중립성, 수사의 독립성, 공정성 등 3가지”라면서 “야당이 (특검을) 추천하게 되면 편향적이고 정파적 이익을 대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