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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률 0% 근접 여성 몸매에 “너무 나갔다, 무섭다”…어떻기에?

입력 | 2016-11-14 17:19:00

사진=Liveleak 영상 캡처


몸에서 지방이라곤 찾아보기 어려운 한 여성의 근육질 몸매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에는 ‘헬스장에서 체지방률 0% 몸매를 뽐내고 있는 여성’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매체는 이 영상을 미국에서 촬영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영상을 보면 온 몸에 근육이 선명한 여성이 헬스 기구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며 몸을 뽐내고 있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배를 드러내 복근을 뽐낸 뒤 팔에 힘을 줘 이두박근을 자랑한다. 몸을 만든 자신이 자랑스럽다는 듯 카메라를 향해 밝게 웃기도 한다. 이 여성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영상 속 여성은 ‘체지방률 0%’라는 말로 눈길을 모았지만, 이는 과장된 표현으로 실제 이 여성의 체지방률은 아주 낮은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 전문 보디빌더 여성 선수들의 체지방률이 보통 5~1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 다수는 “저런 몸매는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영국 왕립 간호대학에 따르면, 20~39세 여성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이상적인 체지방률은 21~33% 정도다.

이들 네티즌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너무 나갔다. 건강해보이지도 않고 무섭다” “세상에,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 없이 저런 몸매를 만들 수 있나?”라는 의견을 전했다. 반면 “이 여성이 몸매를 만들기 위해 해온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는 이들도 있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