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지원 소셜미디어 캡처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60·최서원으로 개명)를 두고 ‘찌라시를 통해 이름을 봤다’고 한 것과 관련, “찌라시 공화국임을 재확인했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황교안 총리는 찌라시를 통해 최순실을 알았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대한민국 총리도 찌라시를 본다”면서 “하기야 대통령께서 찌라시에나 나온다고 했으니 총리도 보셔야죠”라고 비판했다.
황교안 총리는 최순실 씨 관련 찌라시를 언제 봤느냐는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여러 찌라시들에 시중에 돌아가는 얘기들이 나오는데, 그중에 최순실 이야기도 나오더라”면서 “몇 차례 봤지만 그 날짜를 다 기억하진 못한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