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추일승 감독. 고양|김종원 기자 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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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셋 한국 적응·정재홍 성장 위해
헤인즈·김동욱 등 역할 분담 강조
오리온 추일승(53·사진) 감독이 베테랑 선수들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팀 내 포인트가드 자원들이 아직은 완벽히 팀을 이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펜딩 챔피언 오리온은 ‘2016∼2017 KCC 프로농구’ 1라운드를 치르면서 올 시즌 유일하게 전력이 바뀐 포인트가드와 팀 전체의 조직력을 맞춰나가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을 함께 일군 조 잭슨(24)을 떠나보낸 뒤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선수 오데리언 바셋(30)이 활기찬 성격을 바탕으로 팀에 녹아들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경기력이 다소 들쑥날쑥하다. 한국농구를 파악할 시간이 필요하다. 바셋 대신 추 감독이 꾸준히 기용하고 있는 토종 가드 정재홍(30) 역시 지난 시즌 출전시간이 길지 않았던 터라 경기감각과 자신감을 차츰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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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처럼 오리온이 고참들의 지휘 아래 재빨리 팀의 조직력을 한층 더 탄탄하게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고양 |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