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방송 화면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번엔 현 정권의 진짜 실세가 최순실 씨(최서원으로 개명)가 아닌 언니 최순득 씨와 그의 딸 장유진 씨(장시호로 개명)였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이에 과거 최순득 씨와 장유진 씨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는 주변인들의 이야기가 나와 의혹을 더하고 있다.
지난 29일 장유진 씨의 측근은 채널A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유진 씨가 “VIP(대통령)랑 친하다.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같이 갈 거다. 제주도에 재단을 차려놓고 같이 살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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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러 의혹이 제기된 후, 현재는 해당 빌라를 매물로 내놓은 상황이다.
최순득 씨 역시 성심여고 동창인 박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우며, 2006년 커터칼 피습 사건 때 박 대통령이 그의 집에 일주일가량 머물기도 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