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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60)씨가 31일 마침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중인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최씨에게 오후 3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최 씨는 현재 모처에서 변호사와 검찰 출두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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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는 이 사건 논란이 불거지던 지난 9월3일 독일로 출국한 뒤 잠적 생활을 이어오다가 결국 30일 자진해서 급거 입국했다. 최씨는 입국 후 변호인을 통해 하루만 여유를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것이 받아들여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씨를 입국 즉시 체포하지 않는 검찰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따라서 이날 최 씨가 검찰에 소환되면 긴급체포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는 것은 범죄 혐의가 어느 정도 특정이 됐다는 것을 의미하고, 또 최씨가 여러 의혹에 대한 증거인멸 정황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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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