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로, 샘프러스, 사핀, 캐시… 11월 기아차 챔피언스투어서 대결
11월 한국에 오는 존 매킨로(왼쪽)와 피트 샘프러스.
이 대회에는 테니스 제왕으로 이름을 날렸던 피트 샘프러스(45·미국), 마라트 사핀(36·러시아), 패트 캐시(51·호주)도 출전한다. 12일에는 샘프러스와 사핀, 매킨로와 캐시의 1회전 경기가 열리고 13일 결승전과 3, 4위전이 벌어진다. 은퇴 선수들이 나서는 챔피언스투어는 세계 랭킹 1위 또는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 진출 등의 경력이 있어야 참가할 수 있다.
왼손잡이인 매킨로는 1979년 US오픈을 시작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7차례 정상에 올랐으며 경기가 안 풀리면 라켓을 집어던지고 심판에게 거친 항의를 마다하지 않는 화끈한 쇼맨십으로 유명하다. 매킨로는 1992년 앤드리 애거시와의 시범경기를 위해 방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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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