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한 국장이 만날 미국 인사들이 누구인지는 불투명하다면서도 전직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나 북한 문제 연구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 국장과 미국 인사가 만난다면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핫이슈로 떠오른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등이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국장은 2002∼2006년, 2009∼2013년 주유엔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를 지내면서 미국과 협상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외교관이다.
한편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한 국장이 최근 외무성 부상으로 승진했으며 후임 미국 국장으로 외무성에서 대미 교섭을 담당해온 최선희 미국 부국장이 취임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보도했다. 전임 외무성 부상인 궁석웅은 최근 퇴임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