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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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3일 검찰이 전날 추미애 더민주 대표를 기소하고 새누리당 최경환·윤상현 의원,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데 대해 “제1야당 대표과 정책위의장을 기소하는 것으로 야당의 비판과 진상규명을 가로막겠다는 의도는 너무 뻔해서 안쓰러울 정도”라고 비판했다.
금태섭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야당기소, 야당유죄의 중심에는 각종 비리와 인사 실패로 인해 사퇴 압박을 받아온 우병우 민정수석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소시효가 바로 끝나기 직전에 친박무죄, 야당유죄를 선언한 검찰은 그 의도가 너무나 뚜렷하다”며 “그동안 각종 검찰비리로 검찰개혁의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에서 검찰의 선택은 청와대를 바라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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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성상헌)는 전날 추미애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이성규)는 지난 4·13 총선 당시 제기된 경기 화성갑 지역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최경환 윤상현 의원, 현기환 전 수석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