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돌 9단 ● 조한승 9단 57기 도전 4국 9보(100∼111)
전보에서 말했듯 흑 ○가 좋은 감각. 백은 100으로 머리를 내미는 정도다. 흑 101. 흑의 행마는 보폭이 넓지 않다. 견실하고 차분하게 한 칸을 뛴다. 속도보단 안전이다. 우세한 형세에선 당연한 행마다. 백 104로는 참고도처럼 끊는 수는 있는데 흑 4까지 쉽게 살아간다. 이 9단은 어차피 살아있는 돌이라면 선수로 흑 두 점을 잡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
흑 107, 백 110으로 서로 연결하면서 국면은 잠시 소강상태. 흑 111로 마지막 남은 큰 곳을 두면서 흑 우세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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