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태 감독-LG 양상문 감독(오른쪽). 잠실|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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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잘 던져줬고, 필의 출루 좋았다”
● 승장 KIA 김기태 감독=이긴 것 자체가 기쁘다. 상대선발 데이비드 허프가 좋은 피칭했는데 우리가 운이 좋았다. 우리는 헥터 노에시가 잘 던져줬고, 브렛 필의 출루가 좋았다. 김선빈도 훌륭한 수비를 많이 했다. 잘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헥터의 완봉을 고민했냐는 질문에) 8회가 고비였는데 결국 바꿨다. 일단 양현종을 안 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한승택과 노수광 등 경험 없는 선수들도 잘해줬다. (LG 타선의 타격 포인트가 달라졌는데) LG 타선은 장타력보다 골고루 칠 수 있는 선수들이 포진돼있다. 이에 대해 시즌 막판부터 준비했다. (김선빈의 수비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보시다시피 결정적인 순간에 좋은 수비가 나왔다. (임창용 투입시점 고민은) 박용택 타순 때 임창용 투입을 고민했는데 좌타자라 조금 미뤘다. (9회 마운드 방문 시) 이런 게임은 늘 이런 고비가 오니 편하게 하라고 선수들에게 말해줬다.
“유강남 8회 주루 플레이 미스로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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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