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준영/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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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정준영(27)이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1박 2일’ 홈페이지에는 정준영의 복귀를 바라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김지헌 부장검사)는 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고소 당한 정준영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촬영 전후 상황에 대한 고소인의 진술과 태도 ▲정준영 휴대폰 분석 결과, 확인되지 않은 촬영 여부 등을 이유로 정준영이 고소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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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박2일 홈페이지 캡처
이에 시청자 송** 씨는 “정준영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면서 “(복귀하는데) 뭐가 문제인가”라고 했고, 최** 씨는 “정준영이 이번 일로 상처 많이 받았겠지만 응원하는 시청자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조금만 쉬고 다시 화면에서 환하게 웃으며 형들과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무혐의 처분에도 정준영의 1박 2일 복귀를 반대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시청자 최** 씨는 “청소년은 연예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정준영 처럼 개성이 뚜렷한 젊은 분은 더욱 그렇다”면서 “혐의 성립 여부를 떠나 공중파가 어린 학생들에게 파급되는 효과를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