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피디아식 국민참여형 운영 ‘꽃청춘’ ‘힐링하다’ 등 신조어도 수록
‘우리말 사전’ 공모전 대상작
‘우리말샘’은 일반 참여자와 사전 전문가의 협업으로 끊임없이 다듬어지는 ‘위키피디아’ 방식의 사전이다. 일반 사용자가 첨삭한 정보는 표현·표기 감수를 거쳐 ‘참여자 제안 정보’로 표시되고, 이 정보는 해당 분야 전문가가 검토한 후에는 ‘전문가 감수 정보’로 표기된다. 또 이 결과는 다른 사용자가 재수정할 수 있다.
국립국어원은 이와 함께 ‘한국어기초사전’ ‘국립국어원 한국어-외국어 학습사전’도 내놓았다. ‘한국어기초사전’은 한국어 학습에 기본이 되는 5만 어휘가 실린 한국어 학습사전이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습자를 위해 쉬운 뜻풀이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예문을 제공한다. ‘한국어-외국어 학습사전’은 미래 한류의 동력이 될 10개 언어(영어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아랍어 프랑스어 등)로 ‘한국어기초사전’을 번역한 이중 언어화 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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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의 국립국어원장은 “‘우리말샘’이 우리 사회의 소통과 문화 콘텐츠 생산의 보물창고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