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성북훈민정음축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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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9일 성북구 간송미술관 일대
성북구청(청장 김영배)이 주최하고 성북훈민정음축제 사무국·국민대 아트플랫폼이 공동 주관하는 즐거운 배움잔치 ‘제1회 성북훈민정음축제’가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성북동 간송미술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훈민정음 반포 570돌이자, 국보 70호 훈민정음 간송해례본 공개 70돌과 복간본 출간 첫 돌을 기념하는 이번 축제는 ‘만드노니…쉽게 익혀…날마다 씀에…’를 슬로건으로 훈민정음에 담긴 애민정신과 창제원리를 익히는 배움잔치, 간송해례본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는 나눔마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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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익혀’ 마당에서는 훈민정음 해례본 복간본, 언해본 전시를 비롯하여 근대 역사와 한글에 대한 자료, 한글 교재와 교구 전시를 감상할 수 있으며, 국민대 교육학과와 난독증읽기발달연구센터에서 개발한 동화를 통해 한글을 배우는 ‘그림 속 한글 쑥’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성북구청장배 ‘훈민정음 겨루기–누가누가 잘 아나’도 열린다.
‘날마다 씀에’ 마당에서는 삼선교 분수마루에 설치되는 ‘훈민정음 놀이골목’을 통해 터널과 같은 길(道)을 지나며 체험, 훈민정음 창제 당시 발음으로 듣기, 전각체험, 실크스크린 등 다양한 한글 교육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축제는 성북구청과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이 협력하여 이공계의 전유물이었던 산학협력을 인문사회와 예술분야까지 확대한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성북훈민정음축제 사업단장을 맡은 이혜경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교수는 “인문학과 예술을 매개로 대학생 특유의 열정과 창의성을 발휘해서 성북구의 문화유산을 기념하고 지역발전의 비전을 구현하는 창조적 문화공동체 구축을 위한 실험과 실천의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제1회 성북훈민정음축제에 지역주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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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