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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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노사가 파업을 중단하기로 합의하며 30일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와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시 산하 5개 공사 노사는 핵심 쟁점이던 성과연봉제 교섭 타결을 마쳤다. 노사는 오후 6시 파업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서울시는 핵심 쟁점이던 성과연봉제 도입 여부를 노조 요구대로 노사 합의로 결정하기로 한 데 따랐다. 성과연봉제는 노사 합의로 도입 여부를 결정하고 저성과자 퇴출제 등 성과와 고용을 연계하는 제도는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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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공공운수노조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막아낸 값진 승리”라며 “중앙정부가 강요하는 성과퇴출제와 노동개악 2대 지침과 상반되는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함께 운행하는 1·3·4호선은 철도노조의 파업이 계속돼 완전한 정상운행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