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트위터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국정감사 보이콧에 나선 새누리당을 향해 “반장선거 떨어졌다고 담임선생 고발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국정감사장이다. 새누리당 법사위원 전원 불참했다”라는 글과 텅 빈 의자가 늘어선 국감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 10시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국감장에는 노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야당 의원만 참석했을 뿐, 법사위 위원장인 권성동 의원을 포함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아 국감을 시작하지 못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 같은 상황을 두고 “반장선거 떨어졌다고 담임선생 고발하고 등교거부하고 있는 학생과 다를 바 없다”고 비유했다.
김 장관의 해임안이 통과된 것 등에 대한 반발로 정 의장의 사퇴 요구와 국감 파행을 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주장이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