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롯데면세점, 지방업체와 상생협력 청주 중원면세점 경영관리 컨설팅

입력 | 2016-09-24 03:00:00


 롯데면세점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중소 규모 면세점과 상생 협력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충북 청주시 중원면세점과 ‘경영관리 컨설팅 계약’을 22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면세업계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원면세점은 2014년 4월 청주시 라마다플라자 호텔에 1090.90m²(약 330평) 규모로 문을 열고 100여 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중원면세점과 앞으로 3년간 내·외국인 대상 판촉활동 및 홍보, 판매 시스템을 공유한다. 또 운영 노하우 교육, 전산시스템 및 통합 물류센터 공동 사용 등 면세점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필요할 경우 양사 합의 아래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적극적 운영 지원을 통해 중원면세점이 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