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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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끝판왕’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오승환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팀이 1-2로 뒤지던 8회말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5승째(3패)를 챙겼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82로 내려갔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8일 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던 오승환은 팀이 1-2로 뒤지던 8회말 등판해 첫 타자 조패닉을 2구만에 2루수 뜬공 처리했다. 후속타자 버스터 포지도 초구 우익수 파울 뜬공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헌터 펜스도 6구 접전 끝에 86마일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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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의 활약에 세인트루인스 공식 소셜미디어도 오승환의 시즌 5승 소식을 전하며 “끝판왕(오승환)을 위한 시간이었다”고 자축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사진=세인트루이스 소셜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