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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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22·삼천리·사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수그룹 제38회 KLPGA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배선우는 1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김지영(20)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두 번째 연장전까지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세 번째 연장에서 약 4m 거리의 버디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지었다. 5월 E1채리티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배선우는 4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배선우의 우승으로 상금랭킹 순위가 요동쳤다.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을 획득하면서 시즌 상금 5억4431만1351원으로 박성현, 고진영, 장수연에 이어 3위(종전 7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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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