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116년 만의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가 된 박인비는 7일 저녁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GC에서 열린 골프 콘서트에 참석해 100여 명의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인스폰서인 KB국민은행이 우수 고객을 초청해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박인비는 개그맨 남희석의 사회로 참가자들에게 퍼팅 등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고, 선수 생활의 애환 등을 소개했다.
1998년 US여자오픈을 당시 최연소로 우승한 박인비는 2013년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차례로 정상에 오른 뒤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 트로피를 안으며 아시아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이어 박인비는 지난달 리우올림픽 시상대 꼭대기에 서며 남녀를 통틀어 골프 역사 최초의 골든 슬램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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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