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구단주인 이장석 대표(50)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이진동)는 6일 90억 원대 경영 비리를 저지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로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 구단주인 이장석(50) 서울 히어로즈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1차 청구 때보다 횡령 금액이 늘고 배임 혐의가 추가로 포착돼 혐의 액수가 20억 원 정도 증가했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48억 원대 횡령 및 20억 원대 사기 혐의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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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8일 서울중앙지법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