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마트 벤처쇼’ 6일 개막 9일까지 창업자 강연 등 행사 다양 일대일 상담 컨설팅도 열려
부산 향토기업인 비엔그룹 계열사인 BK인베스트먼트는 지역 중소 벤처기업과 창업자를 위해 최근 ‘BK 5호 동남권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100억 원 규모의 투자펀드 운용에 들어갔다. 비엔그룹 제공
6∼9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는 부산시와 부산지방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2016 부산 스마트 벤처쇼’가 열린다. 이 행사는 유망지식서비스 분야 청년 창업자를 위한 강연, 데모 데이(창업기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 앞에서 발표하는 행사), 제품 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청년창업 스타트업을 주제로 아마존 웹서비스 아태 공공 부문 총괄 피터 무어 이사 등이 연사로 나온다. 구글 데이에서는 구글 전문가와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입교생을 매칭해 ‘구글 마케팅과 수익화 방안’을 주제로 일대일 상담 컨설팅을 진행한다.
광고 로드중
이 학교는 앱·웹, 콘텐츠, 소프트웨어, 융합 등 유망 지식서비스 분야의 만 39세 미만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의 모든 단계를 지원한다. 또 예비창업자에게는 아이템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최대 1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 준다.
이날 센텀시티 센탑 다목적홀에서는 부산중기청이 주관하는 제23회 단디벤처포럼이 열렸다. 단디벤처포럼은 부산중기청이 2013년 4월 젊은 창업가들을 위해 테크노파크, 엔젤투자협회, 부산상의, 청년 최고경영자(CEO)와 손잡고 결성한 포럼이다. 이날 강종수 콜즈다이나믹스 대표는 ‘부산 스타트업 투자 현주소’라는 주제로, 하동엽 아이피즈 국제특허법률사무소 소속 변리사는 창업가들이 꼭 알아야 하는 ‘코파운더 간 주주 계약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최근 부산시와 향토기업인 비엔그룹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기업 육성 투자펀드인 ‘BK 5호 동남권투자조합’을 결성했다. BK인베스트먼트가 운용을 맡은 이 펀드는 정부 자금인 한국벤처투자로부터 50억 원을 출자받았다. 여기에 부산시에서 15억 원, 향토기업인 비엔스틸라에서 25억 원 등을 출자받아 100억 원 규모로 8년간 운용된다. 이 펀드는 동남광역경제권인 부산 울산 경남에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둔 창업기업, 벤처기업, 기술 및 경영혁신 중소기업에 투자한다.
2일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 안 부산스타트업 카페 1호점에서는 투자 유치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부스타락셀 데모 데이’가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열려 주목을 받았다.
광고 로드중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