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한 시민공청회를 2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연다고 밝혔다.
당초 고가형 자기부상열차로 검토됐던 순환선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2014년 권선택 시장이 취임하면서 지상형 트램으로 변경된 뒤 끝없는 논란이 제기돼 왔다.
민선6기 들어 대전시는 트램이 도시 경관에 유리하고, 전기충전식 배터리를 이용해 친환경적이며, 노약자 등 교통약자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전 세계 150여 개 도시에서 이용되고 있다고 강조해왔다.
대전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및 시민 의견을 모아 대전시의회의 의견을 듣고 10월에 기본계획변경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뒤 중앙정부와 업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