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주방용품 판매 행사… 전자랜드선 체험형 공간 확대 “새로운 유통채널로 진화중”
롯데하이마트는 2일부터 26일까지 ‘프리미엄 키친대전’을 열고 미국, 독일, 벨기에 브랜드 등 고급 인기 주방용품을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다음 달 2일부터 26일까지 ‘프리미엄 키친대전’행사를 연다. 대대적인 물량을 앞세워 주부들을 끌 수 있는 주방용품 판매전을 전자전문점에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벨기에 프리미엄 주방용품 ‘그린팬’과 미국 ‘옥소’, 독일의 ‘휘슬러’ 등 해외 고급 인기 주방용품을 한자리에서 살 수 있다. 이 중 그린팬은 인체에 해가 없는 세라믹 코팅 방식의 친환경 프라이팬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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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도 매장 안에 ‘힐링존’을 마련하며 소비자들이 놀면서 쇼핑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늘리고 있다. 생활용품과 소형 주방가전 판매 품목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삼성전자 제품을 판매하는 삼성디지털프라자도 김장철이 되면 김치냉장고와 김장용품을 함께 파는 형태로 소비자들을 끌고 있다.
전자제품 판매점의 변신은 일본에서 먼저 시도했다. 일본의 ‘요도바시카메라’와 ‘빅카메라’도 카메라나 TV뿐 아니라 주방용품, 심지어 옷까지 함께 파는 대형 종합 유통매장으로 바뀌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전자제품 판매점은 남성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즐거운 쇼핑’을 앞세우고 있다”라며 “오프라인 매장 간 경쟁과 온라인 쇼핑몰의 도전 속에서 전자제품 판매점의 새로운 시도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