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구호 씨, 송승환 총감독/동아DB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연출을 맡은 정구호 씨가 전격 사퇴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평창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 연출을 맡은 정구호 씨가 송승환 총 감독과 불화를 겪다 최근 사퇴를 선언했다고 SBS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개회식과 폐회식 연출을 책임지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유로 정구호 씨와 계약을 미뤄왔던 것으로 알려졌고, 정 씨는 조직위가 자신에게 불공평하게 대하는 배경에 송승환 총감독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송승환 총감독은 정구호 씨와 갈등 요인이 없었고 갈등설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부인했다.
‘난타’로 유명한 송승환 총감독은 PMC프러덕션 예술총감독으로 있다. 2012년 제3회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2015년 7월부터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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