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 사장(오른쪽)이 26일 미국 뉴욕 칼라일그룹 본사에서 댄 다니엘로 회장과 앨러모사 태양광 발전소 지분 인수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
지분 인수 금액은 3400만 달러(약 379억 원)로, 한전은 국민연금 등 국내 연기금으로 조성된 코파펀드와 함께 앨러모사 발전소 지분 100%를 인수했다. 한전은 올해 10월부터 발전소를 운영하며, 생산 전력은 콜로라도 전력에 장기판매계약(PPA)을 통해 공급한다. 한전 측은 PPA 계약기간인 26년간 2억3000만 달러(약 2564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1995년 해외사업을 시작한 이후 선진 전력시장인 미국에 최초로 진출하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미 전력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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