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미래 한국을 이끌어 갈 세대를 위해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교육 양극화 해소가 사회 양극화 해소의 첫걸음이라는 생각으로 저소득가정 학생들도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우선 삼성은 1989년 아이들에게 좀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마련해주고 부모들의 육아 고충과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어린이집 사업을 시작했다. 2014년 말 기준 지역 어린이집 31개, 직장 어린이집 32개 등 총 63개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아동에게 놀이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부모에게는 안심하고 일할 기회를 제공해 빈곤의 대물림을 막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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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드림클래스는 대상 중학생들의 거주지 특성에 따라 3가지 맞춤형 모델로 운영된다. 교통이 편리해 대학생 강사가 쉽게 중학교를 방문할 수 있는 대도시는 주중교실, 교통이 불편해 대학생 강사가 매일 찾아가기 어려운 중소도시는 주말교실, 주중·주말 수업이 어려운 읍·면·도서지역 학생을 위해서는 방학캠프를 진행한다.
주중교실은 서울 및 6개 광역시의 인근 지역, 제주도 도시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33개 시 174개 중학교에서 주 4회씩 총 8시간 동안 영어 수학의 학습 기회를 제공(2015년 12월 기준)하고 있다. 주말교실은 중소도시 중학생을 대상으로 토요일과 일요일에 4시간씩 총 8시간에 걸쳐 영어·수학 학습을 진행한다. 2012년 9월 4개 중학교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한 후 2015년 12월까지 전국 10개 시군 15개 중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