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병권, 장용 씨가 사회자로 나서는 가운데 대중 가수와 주민 대표 가수, 스님 가수가 신나는 음악공연을 펼친다. 1부 공연에서는 아시안게임문화장을 받은 무용가 김지미 씨가 법고무와 살풀이춤을 추고, 전법만 스님과 자명 스님이 출연해 불교 노래를 들려준다. 2부 공연에서는 인천 용유도 을왕리 출신 대중 가수인 나용희와 홍원빈 전미경 유현상 현철 등이 무대에 오른다.
조선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이 용궁사에 머무르면서 그의 친필 현판(편액)을 사찰 내 관음전에 남겨 놓았다. 최근 인천시문화재로 추가 지정된 경내 수월관음도(사진)는 1880년 저명 화승인 축연과 종현이 그린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재산 목록에도 등재됐다. 용궁사에서는 인천시기념물인 수령 1300년의 느티나무와 문화재인 목조보살좌상, 탱화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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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