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학 한국인 고교생 이승민 군… 24일부터 서귀포서 사진 공개
사진 촬영이 취미였던 이 군은 해녀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이후 방학이 되면 어김없이 제주를 방문해 해녀의 일상과 작업 현장을 찍었다. 필름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로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 해녀와 소통하며 수백 컷을 렌즈에 담았다. 이 군은 “친구들이 잘 모르는 제주의 보물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사소해 보일지 모르지만 힘든 삶에 묻혀 있는 문화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다짐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군의 해녀 사진은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행사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이 행사에 발표자로 참여하는 해녀 채지애 씨(39)가 이 군이 찍은 사진을 소개한다. 이 군은 해녀 사진을 추려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사진전을 개최할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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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