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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다음 목표…박세리 넘어 한국인 최다승? 골든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

입력 | 2016-08-21 15:49:00


박인비 다음 목표…박세리 넘어 한국인 최다승? 골든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

박인비. ⓒGettyimages/이매진스


리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 박인비(28·KB금융그룹)의 다음 목표는 무엇이 될까.

LPGA 4개의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 박인비는 그야말로 현재 여자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부를 만 하다.

이 뿐만 아니라 박인비는 이미 LPGA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박인비 역시 금메달 이후의 목표에 대해 묻자 “이 대회 외에 생각한 것이 없어서 그 다음은 모르겠다”며 “충전하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업적을 이루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돼서 행운이고 영광”이라는 소감도 전했다.

앞으로 박인비는 ‘골든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도전의 목표로 삼을 수도 있다.

박인비가 아직 우승하지 못한 에비앙 챔피언십(2013년 메이저대회로 승격)에서 우승하며 LPGA 5개 대회에서 모두 챔피언 자리에 오른다면 이를 달성할 수 있다.

박인비는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대회로 승격되기 전인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또 박세리가 세운 한국인 최다승(25승) 기록도 목표로 삼아볼 만 하다. 현재 박인비는 통산 17승을 기록 중이다.

또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해볼 수도 있다. 박인비 역시 “만일 그때까지 선수를 한다면 좋은 목표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가 또 어떤 놀라운 기록으로 즐거움과 놀라움을 줄지 골프 팬들의 즐거운 기다림은 이제 다시 시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