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에서 3명을 숨지게 하고 23명을 다치게 한 ‘광란의 질주’ 운전가가 구속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사고를 낸 뒤 병원에 치료를 받고 있던 김모 씨(53)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1차 접촉사고를 낸 뒤 교차로 3곳의 신호를 무시한 채 차선을 변경하며 시속 100㎞로 도주하다 해운대문화회관 앞 교차로에서 3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치는 7중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광고 로드중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