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를 직접 사고팔 수 있는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가 음성읍 음성천 주차장에서 17일 개장한다.
11월 7일까지 운영되는 이 장터는 음성장날(2, 7, 12, 17, 22, 27일)에 정기적으로 열리며,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과 생산농가가 참여한다. 판매가격은 생산농가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지만, 도매가와 시세를 감안해 적정 가격을 책정할 계획이다.
음성군은 철저한 선별을 통해 등급별로 판매하고 타 지역 고추가 유입되지 않도록 관내 고추 농가를 위한 직거래용 포장재를 제작했다. 또 음성청결고추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이 확인한 생산자 이력사항을 표시 기록한 출하확인증을 반드시 첨부해 판매하도록 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