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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표에 이정현 “내일 청와대서 박 대통령과 오찬”

입력 | 2016-08-10 11:40:00

새누리당 대표에 선출된 이정현 의원. 동아일보 DB.


새누리당 대표에 선출된 이정현 의원이 11일 박근혜 대통령과 오찬을 한다. 박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이 대표가 당권을 잡은 후 처음 대통령과 대면하는 자리라 관심을 끈다.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10일 오전 여의도 당사를 찾아 이 대표에게 박 대통령이 보낸 난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과 새 지도부의 첫 회동이 11일로 결정됐다.

이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김재원 정무수석을 통해 내일 청와대에서 신임 지도부와 오찬을 제안하셨고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청와대 오찬에는 9일 제4차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이 대표, 조원진·이장우·강석호·최연혜·유창수 최고위원 등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김 수석과의 회동에서 박 대통령과 수시로 통화하면서 각종 사안에 대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