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이사(사진)는 9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CJ헬로비전이 케이블방송 업계 1위 지위를 확고히 하고 CJ그룹 내에서 핵심적인 계열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새 경영진을 구성하기로 했다”며 “새 경영진이 새 비전과 성장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저 역시 백의종군해 CJ헬로비전의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대표이사가 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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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은 2분기(4∼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떨어진 2803억 원, 영업이익은 12.5% 감소한 241억 원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