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박민수 당당한 출전 소감 화제
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박민수(22·한양대·사진)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긴 이 글은 인터넷상에서 하룻밤 사이 4000개 넘는 공감을 받았다.
박민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계체조 개인종합에서 7일 예선 탈락했다. 이전까지 출전했던 세계선수권(2013, 2015년)에서 모두 결선에 진출했던 그는 리우 올림픽에서도 무난히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됐었다. 하지만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 대한 긴장감으로 그는 연기 도중 기구에서 떨어지는 등의 크고 작은 실수를 범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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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는 “제가 실수한 것이기에 탓할 것도 없습니다. 다만 속상한 건 부정할 수 없네요”라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그는 결코 좌절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