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2만㎡에 ‘밀브릿지’ 조성… 가족 단위 피서객 발길 이어져
기존 전나무숲 환경을 이용한 습지원과 야생화 정원, 숲속 쉼터 등으로 구성된 산림 체험학습장, 관리동, 스파동, 명상원, 식당, 생활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숙박시설은 2∼6인용 18실로 하루 57명 정도가 머물 수 있다. 건물은 한국 대표 건축가로 꼽히는 승효상 씨가 설계와 인테리어를 맡아 숲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어졌다.
밀브릿지는 ‘인간식수(人間植樹)’ 이념으로 오대산 일대 조림을 위해 애쓰고 수백억 원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고(故) 김익로 전 대제학원 이사장의 뜻을 이어받아 딸 김은정 이사장이 만들었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대제학원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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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