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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청-NH농협, 대통령기 정구대회서 나란히 정상에 올라

입력 | 2016-07-29 16:27:00


문경시청과 NH농협은행이 제54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주인식 감독이 이끄는 문경시청은 29일 안성국제정구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골든블루를 2-0으로 누르고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문경시청은 아시아선수권 대표로 차출된 팀의 간판 김재복과 김범준이 빠져 열세가 예상됐지만, 문대용-김기효 조가 복식에서 이긴 뒤 추명수가 단식마저 승리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전통의 강호 NH농협은행은 채애리와 나다솜, 임수민을 앞세워 대구은행을 2-0으로 제압하고 역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남녀 일반부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김직민(인천체육회)과 이선경(대구은행)이 우승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